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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2]호치민에서 무이네까지, 슬리핑버스, 한카페, 무이네 투어 예약

shari. 2025. 4. 1. 09:41


아침이다~~~~


(선택적 모닝인간)


가는길에 예약한 숙소는 생각보다 좋았고
밤에도 별 특별한 소음없이 잘 잘수있었다

블로그를 쓸려고 예전 예약 정보들을 찾아보는데
보면서 뜸뜸히 사라진 기억이 있다는걸 느낀다 ^^..왜.. 여기 몇일이 사라졌지..? 뭐했지..기억이 1도 없다니🤔

우선 오늘 젤 중요한 것은 무이네로 가는 버스를 타는것이다

vexre라는 버스앱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은 상태

버스 시간은 1230분, 픽업은 11시45분이라고 써있다
픽업따윈 없다..알아서 가야함 ㅎ
다행이 현재 지내고있는 숙소랑 별로 멀지않아서
난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 한 10분? 정도 걸린듯

버스 예약할때 목적지 주소를 쓰는곳이 있는데 거기에 지낼 숙소 주소를 쓰면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개이득;; 넘 좋은걸~~~~

굿 👍🏼

내 기억으론 처음에 예약할때 숙소가 없어서 우선 버스티켓 먼저 구매한 후 숙소 잡았을때 다시 들어가서 정보 추가함.

목적지는 오피스 가서 체크인할때 다시 한번 확인하니 만약 예약할때 주소를 넣지못해도 걱정안해도 될꺼같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됬는데 베트남 전화번호가있으면 전화도 해줌..정보 확인+ 등등

슬리핑 (누워서 가는) 버스는 첨으로 타는거라 기대 ㅎㅎㅎ

무이네를 가는 이유는

베트남 바다가 궁금하고 사막풍경이 궁금해서

무이네 바다는 수영?하는 바다보단 카이트서핑으로 더 유명한거같다. 그리고 사실 난 이집트 다합에서 지내면서 카이트서핑을 배웠는데 ㅋㅋㅋㅋㅋ 보드에 서서 물 위로 초ㅑㅋ~~ 하면서
가는거 까지 배웠는데 방향은 잘 못 잡는 ^^
실수로 가끔 날아가버리는 그런 레벨

무이네가 워낙 카이트서핑으로 유명해서
가서 카이트 서핑 타..봐? 라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무이네 도착하자마자 그 욕심은 버렸다..
내 목숨을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이네에서 하는 지프투어가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재밌어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프라이빗투어가 온리 20불???🫢 이것저것 하고 가는곳도 많은디.. 짱이다

혼자여행하다보면 투어할때 개인투어로 맞춰지기때문에 가격이 확 점프될때가있는데 무이네 투어는 프라이빗투어라고 해도 가성비굿

어디선가 얻어온 출처가 불투명한 무이네 지프투어 업체정보를 가지고있어서 어젯밤에 연락했다



답장도 빨리 오고 친절하고~ 영어도 잘해서 대화하는데 문제도없고 편하게 ㄱㄱ 원하는 날짜/시간을 애기하고
무이네 선라이즈 투어로 예약!

투어 시작이 4시반이라서..걱정이 되긴하지만 우선 고..

2/23/24 기준으로
무이네 지프 투어 프라이빗  500,000 동
+사막에서 atv 300,000동 (선택가능)


투어 예약하면서 원하는 지프 색갈 고르기 가넝~~


이렇게 가지고있는 지프 사진을 보내준당


난 네온그린vs노랭이였는데 골라달라니까 노란색으로 골라줌ㅋㅋㅋㅋㅋ
우선 투어에 자세히 들어가기전 무이네 간다면 강강강추하는 투어다.. 특히 혼자라면ㅠㅠ!!

혼자 여행하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진을 덜 찍는데.. 특히나 내 자신 ㅎ;; 같이 찍을 아니면 찍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혼자니깝,,,ㅠ 이게 뭔가 double edged sword가 된다

핸드폰을 더 멀리하면서 그 순간에 더 집중하고 내 주위 환경 그리고 사람들과 교류를 더 하니 좋은 반면 어쩔땐 사진 비디오 아무것도 안찍어서 뭐가뭔지 기억이 안나더라.... 여행을 많이 할수록 더 헷갈리고 기억이 안남(내기준).그리고 기록이 없으니 슬프다.. 기록은 온리 내 머리속..하지만 기억이 나지않으면..🥲흑

그리고 가끔은 멋잇는 풍경에 있는 나!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만 못한적도 많았기때문에..

무이네 투어하면서 사진 한 천장은 얻은듯.. 거의 무이네에서 돌아다니면서 하는 포토슛이라고해도 무방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어 가이드가 진짜 열심히 찍어줌 그리고 재밌었닼ㅋㅋㅋㅋㅋ 약간 관광+어드벤쳐 살짝 그리고

짱중요한점.


가이드가 사진을 또 엄청 잘 찍음...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고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는 가이드..
그리고 서로 오가는 칭찬




케미가 아주 좋은 팀워크였다


맘에드는 사진 진짜 많이 얻어서 기분최고 + 투어 중간에 먹는 반미가 넘 맛있어서 더 기분업업이였던 투어



다시 돌아와서
우선 efficiently 씻고 준비한다



오피스에 시간 넉넉하게 가기 위해서 짐을 싼다



그리고 오피스에 가기전 배고프니까 브런치로 꼼땀을 시켜먹는당ㅎㅎㅎㅎㅎ 맛있음

여기 숙소밑이 카페인데, 같이 운영하는 거라서 카페에서 음식 먹어도 되기 때문에 편하고 좋았음

그랩으로 음식 배달하고 가방을 매고 밑으로 내려간다



????????

고기가..너무 큰데요..?..
좋은데..좋은데 좋은거맞지?

고기가 너무 커서 먹기가 어려웠음 ㅠㅠ 그래도 존맛탱
맛도 양도 👍🏼 편리함은 모르겟다
저거 고기 내 손 두개 합친 크기엿는데
카페에서 고기잡고 입으로 뜯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맞냐고 ;;;;;

대충먹고 이제 한카페로 체크인을 하러간다

궁금해서 구글맵에 찾아보니 걸어서 20분이였네..
가방매고 잘 걸어갔군..

https://maps.app.goo.gl/prZcsJ3z37qwYbXN6

 

Hồ Chí Minh Văn phòng Xe Hạnh Cafe · Ho Chi Minh City, Ho Chi Minh City, 1군

 

www.google.com


오피스는 작고 사람은 많았다
체크인 하는 사람 20프로 80프로는 체크인하고 그냥 죽치고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

오피스는 작은데 사람은 넘치고; 앉아있을 자리도 그리 많지않음+땅바닥엔 여기저기 배낭과 사람들의 짐들이 있었음

ㅎ 체크인하고 가방 내려놓고 근처 카페 가야겟다 ㅋ 라고 바로 결정함


오피스에 들어가서 예약한거 체크+정보확인+ 어디 갈꺼면 몇시까지 오피스로 다시와~ 말해주는걸 듣고 종이표? 같은거 받음


한카페에서 받은 종이표 티켓


12시반 출발 버스
오피스엔 12시까지 꼭! 오라고 함

보니까 한카페 오피스 바로 마주편이 공원이더라

근처 갈 카페를 찾아보니 공원 지나서 마주편에 조그만 커피/차 카페가 있다.. 안그래도 마차라때가 마시고 싶었는데 완벽해 ㅇㅋ 너로 결정

공원 짱 좋아하는데




햇빛이 아주 짱쨍하다
사진만 봐도 여~름이 느껴진다
그립다.. 여기 지금 영하인데..눈밭인데..ㅠ

공원에 가니

아니



저거 철봉 아니야????????????????????





철봉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없지

가서 한번 당겨준다

놀랍게도 턱걸이 4개 성공함ㅋㅋㅋㅋ쀼둣
여행하면서 살빠져서 그런듯 ㄷㄷ

근데 갑자기 근처에서 있던 동네 사람이 보더니 잘한다며 무슨 운동하냐고 갑자기 수다시작... 그러다가 거기서 30분인가 풀업 운동 같이 하게됨;;;;;;; 잔만..내 계획엔 없던건데

친구 (갑자기 친구가 됨)가 어시스트해줘서 풀업하는거 고프로로 찍었었는데.. 어딧지 찾아봐야겠다



한카페에서 걸어서 3분

https://maps.app.goo.gl/QcxtLjejgdmTS9MF7

 

Shibui Concept · Ho Chi Minh City, Ho Chi Minh City, District 1

 

www.google.com


Shibui concept 이라는 카페




건물 입구 밖에 간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수있었다

빌딩에 들어가면 무슨 을지로 감성카페 가는길 처럼.. 먼가 공사 덜된 느낌 나는 공간들과 계단이있는데

그냥 카페까지 쭉쭉 올라가면됨


올라가다보면 유리문+ 카페 sign이 보인당

들어가자마자 느낀건



씌원한 에어콘 바람



카페는 굉장히 깔끔하고 조용했다

들어가면서 졸라 자신감있게 베트남어로 인사하면서 들어가서
영어로 뭐 물어봤는데
일하시는분이 베트남어로 답 하더라.. ㅋ..
베트남어..못해욥...😭 베트남어 할줄 아는줄 알았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남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사람들이 자주 내가 어디 국적 사람인지 헷갈려함 ㅎㅎ... 외국사람들한텐 한국사람이라하니 아니랜다.. 너 낫 코리안 (예?..) 한국 사람들한테 한국 사람 아닌줄 알었어요 라고 많이 듣는다 ㅠㅋ





카페 안에서 창문 내다봤을때

여기 조그만 발코니가 있는데 나가서 커피마셔도됨!
근데 너무 더움.. 그리거 의자가 불편했음 ㅠㅠ

하지만 뷰는 좋더라



이렇게 앞 도로, 도시 , 공원을 위에서 볼수있다

마차라때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구경하다가 음료가 나왔을때 다시 실내로 들어감




설탕은 직접 추가하고싶어서 사이드에 그리고 시원한 얼음물 한잔

커피도 마시고 싶었지만.. 버스 타야하니 원하지 않은 상황을 피하기위해서 커피보단 차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마차라떼 마시는거였는데 맛있었음

음료 마시면서 바리스타 언니랑 수다 좀 떨고 곧 열두시라 다시 한카페로 향했다



한카페로 돌아가면서 마주편에서 찍은 한카페

혹시 저 버스가 내가 탈 버스? 🥹

옆에 circle K 가 있어서 멀미약같은거 필요하면 유용할듯

다행인게 난 배멀미도 차멀미도 잘 안해서 멀미걱정은 없다
태국에서 빠이가는 길도 사람들이 엄청 구불구불하고 힘들다고 말이 많은데
난 정말 편하게 갔다..헷;;


우리 버스가 아니였음..

내 시간 버스 부를때까지 기다린다

오피스에 앉아있다보면 갑자기 일하는분이
twelve o clock muine~~~!!!
뭐 이런식으로 announcement을 한다
그럼 짐챙겨서 오피스 앞으로 가서
버스에 짐 실고 버스에 타면 됨

버스는 신발을 벗고 탄다! 버스 들어갈때 봉지랑 슬리퍼를 주니 걱정 노노~~~

신발챙겨서 내가 예약한 자리로 가면됨

버스는 생각보다 크고 생각한것보다 훨~~씬 편하게 가서 너무 좋았음



버스는 2층이고 칸은 6칸인가 7칸인듯??
싱글자리와 커플자리가있고
자리마다 커튼, 신발봉지 걸을곳, 충전콘센트+물+담요+와이파이도됨




자리에 눕기전에 소독 물티슈로 샥샥 다 닦아줬다

그리고 누웠는데..
세상 편함



사실상 시간을 따지면 슬리핑 버스는 아닌데.. overnight 가는 버스가 아니니 more like 누워가는 버스

뒹굴뒹굴 사진도 찍고
무이네에서 뭐 먹을까 검색도 좀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낮잠도 좀 자고



뜸뜸히 밖을보면서 우리 지금 어디징?? 하면서 밖에 풍경 구경하기

썬탠이 안된 창문이라.. 커텐을 안치면 밖에서도 내가 아주 잘 보이나보다

풍경 밖 구경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인사하기 x30번



어느새 밖을 보니

바다가 보인다



우아ㅏㅏㅏㅏㅏㅏ



바람이 꽤 쎄보이는걸..?

저기 바다엔 카이트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저 palm tree를 보세요
바람으로 인해 쏠려있는 palm tree

저 무이네 사인을 지나가고
얼마 안지나 버스는 이제 몇분마다 사람들을 내려주기위해 멈춘다

구글맵 보고 자기 숙소 근처일때 천천히 짐 챙기고 내릴 준비하면됨 잠들어있어도 일하는 사람이 와서 깨워준다

버스엔 버스기사도있고 버스기사 옆에 같이 타고 정리??해주는 사람이있는데

그 사람이 리스트랑 목적지 체크하면서 알려줌~


숙소는 오는길에 예약했는데
무이네에있는 많은 다들 숙소들 처럼 바로 바다앞에 있었고 거기에 수영장 플라스~~~

 

이름은 Hiep Hoa Resort

2박 3일에 1,148,175동 냈고

지내면서 근처에 가고싶은곳 다 걸어갈수있어서 좋았음

 

문제없이 내려서 체크인하고 방으로 걸어가는데 

 

 

바람 미쳤음 ㅠ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 난리나고 

그래도 날씨랑 해는 쩅쩅

 

바다에 왔으니 물에 한번 들어가줘야지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나와서

숙소 앞 쪽 바다로 걸어갔는데

 

오... 하와이에서 자주 가던 파도가 엄청 쎈 곳이 생각났다

거친 바다에 들어가본적이 없다면.. 들어가지 말아야할 그런 바다 ㅎ

 

 

 

 

바다 속에 들어가있던건

나와.. 저 오리튜브뿐

수심은 생각보다 안깊었지만 파도가 너~~~~~~무 쎄가지고

금방 기빨리고 한 30분후에 나옴ㅋㅋㅋㅋㅋㅋ

 

물에 들어갔다 나오니 금방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ㄱㄱ

 

 

 

 

 

워낙 빵순이라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있는걸 본 순간

오더했다....

라임쥬스티??같은것도 시켰는데 시원하고 상큼하고 굿굿~~~

 

밥먹고 방에서 좀 쉬다가

몸이 찌뿌등하니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가서 마사지받고..

 

집에 오니까 나가기 싫어져서 

그냥 대충 과일이랑 배달시킬수있는거 시켜먹음

 

 

간단한 저녁

 

과일이 너무 싸서...젤 싼거 사도 양이 많아유...

하지만 천천히 야금야금 먹다보면 다 먹게되있지..

 

내일은 투어를 위해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해야하니

밥먹고 씻고 쉬다가 일찍 취침!!

 

 

사실 이 글은 한 이주전에 썼는데

계속 올릴려고 할때마다 사진 에러 서명넣는거 에러

하^^;....올리지말라는건가???.. 너므 짜증나가지고 진짜

진짜찐짜 킹받

 

몇번을 츄라이 한건지 정말..왜이러는건데 도.대.체

저만 이런건가요????ㅠㄴ 알수가없다 진짜

지금도 한 여섯번 넘게 시도해보고 finally 업로드가 제대로 되서 올리는...

중간에 저세상 사이즈 서명..무시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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